트럼프 ‘관세 유예’ 선언에 뉴욕증시 대폭등! 나스닥 12% 급등

트럼프 ‘관세 유예’ 선언에 뉴욕증시 대폭등! 나스닥 12% 급등

2025년 4월 10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90일 유예’ 결정이 발표되면서 뉴욕증시가 초유의 폭등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묻지마 매수'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투자자 심리가 급반전했으며, 이는 최근 침체 우려가 커졌던 글로벌 증시에 강한 긍정 시그널로 작용했습니다.

📈 다우·S&P·나스닥, 역사적 급등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2,962.86p (▲7.87%) → 40,608.45
• S&P 500지수: +474.13p (▲9.52%) → 5,456.90
• 나스닥종합지수: +1,857.06p (▲12.16%) → 17,124.97

나스닥은 단 하루 동안 12%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닷컴 버블 시기 이후 최고 폭등률을 기록했습니다.

🚀 빅테크 주가 폭발… 애플·테슬라 주가 대반등

이번 반등의 중심에는 빅테크가 있었습니다. 최근 4일간 무려 23% 폭락했던 애플 주가는 15.33% 급등하며 198.85달러에 마감했고, 한때 200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탈환했습니다.

테슬라는 무려 22.69% 급등하며 최대 상승률 종목 중 하나로 떠올랐고, AI 관련주인 엔비디아도 18.72% 상승하며 투자자 관심을 모았습니다.

🔍 기술주 상승률 요약

• 애플(Apple): ▲15.33% → 198.85달러
• 테슬라(Tesla): ▲22.69%
• 엔비디아(Nvidia): ▲18.72%
• MS(Microsoft): ▲10.13%
• 아마존(Amazon): ▲11.98%
• 알파벳(Google): ▲9.88%
• 메타(Meta): ▲14.76%

“25년간 기술주를 다뤄왔지만, 이 정도의 변동성은 보기 드물다. 트럼프의 관세 유예는 정치적 도박이지만 시장은 환호했다.” – 댄 아이브스 /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 트럼프의 전략적 유예… 중국은 제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교역국에 90일간 관세 유예”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유지하되, 동맹국들과의 무역 긴장을 완화함으로써 국내 경제 충격을 조절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리며, 특히 미국 내 투자심리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 중국의 추가 대응 여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할지 주목
• 트럼프의 무역 전략 변화: 유예가 완전 철회로 이어질지 여부
• FRB의 금리 스탠스: 시장 안정화에 따라 금리 조정 가능성

💬 마무리: 관세보다 시장의 힘?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얼마나 정치와 긴밀히 연동되어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 사례입니다. 또한, 시장의 급격한 반응은 정책 결정자에게 '경고'의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무역 정책을 재설계할지,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시장이 얼마나 회복세를 이어갈지 주목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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