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MBC 떠난 이성배, 홍준표 캠프로…새로운 도전의 이유는?

이성배 아나운서, MBC 퇴사 후 홍준표 캠프 합류…“새 길에 내 삶을 던진다”

17년간 MBC에서 활약한 아나운서 이성배가 방송계를 떠나 정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4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BC에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선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혔다.

“MBC는 나의 삶의 터전이었다”

이성배는 SNS를 통해 “17년 전 낯선 출입증 하나를 목에 걸고 방송국에 들어섰던 날이 아직도 선명하다”며 “MBC는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내가 시대를 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든 공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호흡한 지난 날들을 떠올리며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순간들, 동료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익숙한 자리에서 물러나 혼란의 시대로 뛰어드는 결심을 했다”며 정치권으로의 도전을 암시했다.

홍준표 캠프 합류…대변인 역할 맡아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성배는 홍준표 전 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정치권 입문은 처음이지만, 방송에서 쌓아온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공적인 언어에 대한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계에서 다채로운 활약

2008년 MBC에 입사한 이성배는 ‘생방송 오늘 아침’, ‘섹션TV 연예통신’, ‘진짜 사나이’ 등 교양·예능·스포츠 프로그램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차분한 진행력과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이성배의 개인사도 주목

이성배는 2012년 MBC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만난 MC 탁예은과 결혼했지만, 1년 여 만에 이혼했다. 이후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022년에는 4세 연하의 일반인 회사원과 재혼해 가정을 꾸린 바 있다.

정계 진출 이유는?

이성배는 자신의 정치 행보에 대해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새로운 길에 내 삶을 던져본다”며 “그 끝에 누군가를 위한 변화의 시작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MBC에서 배운 ‘공적 언어’와 ‘진심의 태도’를 정치에서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 집중

아직 대중에겐 ‘아나운서 이성배’로 익숙하지만, 이제 그는 정치인 이성배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됐다. 과연 그가 정계에서 어떤 메시지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동과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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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정리

• 이름: 이성배
• 경력: 2008년 MBC 입사, 17년 활동
• 대표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 섹션TV 연예통신, 진짜 사나이
• 변화: 2025년 4월 MBC 퇴사, 홍준표 캠프 대변인 합류
• 개인사: 탁예은과 결혼 및 이혼, 2022년 재혼

정치권에서의 새로운 도전, 그 시작점에 선 이성배. 과연 그가 말하는 ‘혼란의 시대’에 어떤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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