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떠나다” 김연경, 우승 후 은퇴…흥국생명 통합 챔피언 등극!

“정상에서 떠나다” 김연경, 우승 후 은퇴…흥국생명 통합 챔피언 등극!

2025년 4월 8일, 인천 삼산체육관은 뜨거운 눈물과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여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연경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배구 인생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 흥국생명, 극적인 5차전 승리로 통합 우승

흥국생명은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6-24, 26-24, 24-26, 23-25, 15-13)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까지 제패하며 2024-2025 시즌의 진정한 왕좌에 올랐습니다.

특히 1·2차전 승리 이후 3·4차전에서 연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흥국생명은 5차전의 혈전 끝에 반등에 성공,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김연경, 완벽한 ‘라스트 댄스’…5경기 133점 폭발

김연경은 5차전에서만 3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챔피언결정전 5경기 총 133점을 기록한 그는 득점은 물론 경기 운영까지 이끌며 진정한 리더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김연경은 정규리그에서도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585점)을 기록하며 공수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리그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습니다.

🕊️ “정상에서 떠나고 싶었다” 김연경의 은퇴 소감

"많은 분들이 왜 은퇴하냐고 묻지만, 저는 정상에서 은퇴하는 게 꿈이었습니다. 오늘 이 순간이 제가 상상했던 마지막이에요." - 김연경

김연경은 지난 2월, 시즌 종료 후 은퇴를 공식 선언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이번 우승을 끝으로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레전드다운 퇴장을 준비했습니다.

👑 화려한 커리어, 전설의 족적

• 2005-2006 시즌 V리그 데뷔, 신인상·정규리그 MVP·챔프전 MVP 포함 6관왕
• V리그 통합 우승 4회(2005, 2006, 2009, 2025)
• 국내 리그 복귀 후 4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
• 해외 무대: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세계 리그 제패
• 도쿄올림픽 4강, 런던올림픽 4강 등 국가대표 에이스

🎤 은퇴 투어로 뜨거운 찬사…배구계를 넘어선 아이콘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역사상 최초의 은퇴 투어를 진행하며 수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를 향한 존경과 찬사는 단순한 스포츠 선수를 넘어 국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합니다.

🏐 김연경 없는 흥국생명, 다음 시즌은?

김연경이라는 절대적인 리더를 잃은 흥국생명은 다음 시즌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팀 내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외국인 선수 영입 전략 등이 다음 시즌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배구 팬들에게 ‘영원한 10번’으로 기억될 김연경. 그는 떠나지만, 그의 기록과 열정은 오랫동안 대한민국 배구 역사 속에 살아 숨쉴 것입니다.

📌 마무리

우승으로 화려한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은 김연경. 그녀의 마지막 경기는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전설적인 장면으로 남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모든 감동과 헌신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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