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선 출마 선언, ‘약자 동행’ 서울시정에서 대한민국으로

오세훈 대선 출마 선언, ‘약자 동행’ 서울시정에서 대한민국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 이후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4월 1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네 차례 임기를 수행한 정치인으로, ‘약자동행’이라는 정책 브랜드를 통해 주거·복지·재건축 정책에 강한 추진력을 보여왔습니다. 이제 그 시정을 대한민국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대선 출정에 나서는 것입니다.

📍 출마 선언 장소, ‘약자와 함께하는 상징적 공간’ 될 듯

오 시장 측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출마 선언 장소는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정의 핵심으로 삼아온 ‘약자동행 정책’을 전국적 정책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검토 중인 장소로는 쪽방촌, 동행식당, 임대주택 단지, 재개발 구역 등 주거와 복지정책의 현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정무라인 전원 사임… 본격 대선 캠프 체제 돌입

이날 오 시장을 보좌해 온 서울시 정무직 주요 인사들이 대거 사임하며 사실상 캠프 조직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고,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지현 비전전략특보 등도 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짧지만 대한민국 역사의 중대한 기로에 선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진심을 담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오세훈 캠프 관계자

🏛️ 오세훈의 비전: ‘약자동행’과 ‘미래형 복지국가’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정에서 약자 중심의 정책 설계를 이어오며 ‘약자동행’ 브랜드를 강화해 왔습니다. 동행카드, 취약계층 맞춤형 임대주택, 쪽방촌 리모델링, 공공일자리 확대 등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오 시장 측은 이러한 정책들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복지와 성장, 지속가능한 경제를 연결하는 미래형 복지국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6월 3일 조기 대선, 본격 레이스 시작

정부는 4월 8일 국무회의를 통해 오는 6월 3일을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확정하고,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출마 선언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여권에서는 오 시장 외에도 한동훈 전 대표, 김기현 전 원내대표 등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야권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마무리: 서울에서, 이제는 대한민국으로

네 번의 서울시장 임기, 그리고 수차례 위기를 넘긴 경험은 오세훈 시장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오 시장이 서울에서 다져온 정책 철학과 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과연 국가 운영의 리더십을 국민에게 설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13일 대선 출마 선언 확정

[속보]오세훈, 13일 대선 출마 선언 확정

김동연 경기도지사, 美관세 대응과 동시에 대선 출마 선언…경제 대통령 가능할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논란… 이재명 "착각한 것 같다"

6월 3일 조기 대선일 확정… 임시 공휴일 지정 포함 일정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