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협박 BJ, 항소심서 감형 호소…8억원 갈취 사건 정리

김준수 협박 BJ, 항소심서 감형 호소…8억원 갈취 사건 정리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해 수억 원대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여성 BJ A씨가 항소심 첫 공판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 사건 개요: 101차례 협박, 총 8억원 갈취

A씨는 2020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무려 101차례에 걸쳐 김준수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협박 수단은 김준수와 나눈 개인적인 대화를 SNS에 유포하겠다는 내용이었으며, 총 피해 금액은 약 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김준수와의 사적인 대화를 몰래 녹음한 후, 연예인이라는 그의 위치를 이용해 명예 훼손과 사회적 파장을 암시하며 반복적으로 금전을 요구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1심 재판 결과: 징역 7년 선고

서울중앙지법은 A씨의 범죄가 계획적이고 지속적이었다는 점, 피해 금액이 막대하고 피해자의 사회적 위치를 악용했다는 점을 근거로 징역 7년이라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1심 판결 당시에도 A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한 해명 위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항소심 첫 공판: 눈물의 사죄와 선처 호소

2025년 4월 10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A씨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한다”며 울먹이며 진술했습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감형을 호소했습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현재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실형 선고 이후 깊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며, 1심 형량은 과하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김준수 측 입장: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범행”

김준수 측은 사건 초기부터 “김준수는 어떤 불법 행위도 저지른 적 없다”고 밝히며, “A씨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협박을 이어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적인 대화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은 단순한 개인 공격을 넘어 연예인 전체를 위협하는 사회적 범죄”라고 덧붙이며 법적 대응을 강력히 시사한 바 있습니다.

📅 향후 일정: 2심 선고는 5월 1일

A씨에 대한 항소심 최종 선고는 2025년 5월 1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A씨의 형량 감경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 마무리: 연예인 협박 사건, 사회적 경각심 필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약점을 잡고 금전을 갈취하거나 협박하는 범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김준수 사건은 이러한 범죄가 어떻게 개인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번 판결이 단지 한 사람의 처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 협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사회 전반에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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