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굉음! 붕괴 위험…안전불감증에 경종 울린 밤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굉음! 붕괴 위험…안전불감증에 경종 울린 밤

2025년 4월 11일 새벽,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되어 전면 도로 통제와 근로자 대피 조치가 이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사고는 이날 0시 30분경 발생했으며, 공사 현장을 지나는 오리로 구간 일부가 안전 우려로 즉시 통제되었습니다. 경찰은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약 1km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 현장 상황: 지하 버팀목 균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당시 공사 현장 지하에서는 버팀목(지지 기둥)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현장 근로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곧바로 시청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합동 대응에 나서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17명은 자력으로 모두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광명시 재난 문자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붕괴 위험으로 인해 빛가온초 앞 양방향 교통 통제 중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4월 11일 오전 2시 8분부터 3차례 송출)

🚧 도로 전면 통제…언제 해제될까?

해당 도로는 보강공사가 완료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계속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반 침하의 우려가 존재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라며, “당분간은 통행을 피하고 우회 노선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구조물 균열 이상으로, 공사장 안전 관리의 허술함이 다시금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심도(深度) 터널 공사나 환기구 구조물 공사에서는 지하 구조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수”라며 철저한 감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신안산선이란?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안산, 시흥, 광명을 거쳐 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사업입니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명시는 이 노선의 핵심 정차 지점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붕괴 위기 상황은 무리한 공정 진행과 안전 관리 부재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 반복되는 공사현장 붕괴 위험…이대로 괜찮을까?

국내 주요 공공 인프라 공사장에서 ‘붕괴’ 또는 ‘균열’로 인한 사고 위험은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2024년 말에도 수도권 모 복합역사 공사현장에서 유사한 붕괴 위험으로 인해 전면 중단된 사례가 있었죠.

더욱이 이번 사고는 인근 초등학교와 생활도로에 인접한 구간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민 불안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마무리하며: ‘속도’보다 중요한 건 ‘안전’

신안산선은 수도권 남부 교통 개선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지만, 그 어떤 것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무리한 공정 추진보다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더 이상의 인재(人災)를 방지할 수 있는 사회적 경각심이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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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우려"…경찰, 주변 도로 통제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우려에 인근 도로 통제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우려"…경찰, 주변도로 통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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